▲협약을 체결한 뒤 임대인들이 이강호 (앞줄 가운데) 구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11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구월·간석자유시장 임대인,논현·간석동 상가 임대사업자 등과  영세 자영업자‘상가 임대료 인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임대인들은 임차인의 안정적인 영업활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해 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더 많은 건물주의 참여를 독려하고 상생정신을 확산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 임대인은 “상인들이 힘들면, 건물주도 힘들다”면서 “요즘 손님이 줄고 장사도 안 돼 임대료 받는 것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임대료를 인하한다고 선언하게 돼 마음이 편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한마음으로 이겨내자”고 말했다.

 협약식 후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살려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통 큰 결정으로 동참해 주신 착한 임대 건물주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생과 배려의 정신으로 함께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시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구는 11일 현재까지 구월시장 40개의 점포를 비롯해 간석자유시장과 시장 외 지역 상가 등 총 96개의 점포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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