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세요" 1인당 마스크 2매와 철분제·손 소독제도 함께 전달

▲이강호구청장(우측에서 두번째)과 구보건소 직원들이  토요일인14일 지역 내 임산부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들에게 보낼 수제 마스크와 철분제 포장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최근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수제마스크를 지역 내 모든 임산부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보건소 내에서 지역 임산부들에게 배포할 수제 마스크 포장 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에는 주말에도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한 보건소 직원 등이 함께 했다.

현재 남동에는 약 1천400여명의 임산부가 있는 것으로 구는 파악하고 있다.

구는 특히 이들 임산부들에겐 1인당 수제 면 마스크 2매와 함께 철분제 2개, 손 소독제 1개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임산부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서한문도 함께 동봉했다.

이날 포장된 수제 마스크는 최근 '코로나19'확산으로 마스크 공급물량이 부족해지자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말 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면 마스크 제작을 26명의 자원봉사자로 늘려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구는 이번 달 말까지 마스크 1만5천개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포장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선 동에 배부할 계획이다. 각 동에서는 임산부들의 명단을 확인해 개별 배포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관련,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때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산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제 마스크를 분배하게 됐다”며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도록 구 또한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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