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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서영의 문학산책> 최종수의 독감
2020년 03월 26일 (목) 15:38:02 명서영 msy2222@hanmail.net

독감
최종수

누군가를

더 사랑하라며 타오르는

몸뚱이

누군가를 더 그리워하라며

타오르는 불길

너처럼 눈물 흘리리라

너처럼 뜨거우리라

사랑하리라

불덩이

고열로

투쟁하리라

 스티븐 호킹박사는 유언처럼 7가지를 인류에게 남기고 갔다. 개인적으로는 대부분 허무맹랑하다고 생각을 하였었는데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어느 정도는 호킹박사의 주장들이 들어 맞는다고 생각이 든다. 이를테면 ‘인류는 100년 이내에 멸망을 한다, 지구는 외계인에게 침략될 수 있다.’등 충격적인 예언들이 무섭게 와 닿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공상과학영화를 싫어하였다. 멀쩡한 시멘트 바닥이 금이 가더니 괴물이 나오는 것이나, 죽어가는 병든 95프로의 사람들이 건강한 5프로의 사람들을 물고자 쫓아다니고 도망가는 영화라든지, 말도 안 되는 영화를 억지로 보았다. 그런데 내용이 현실이 되어 간다는 느낌이다. 작가들이 대단하단 생각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많은 영화들은 사랑도 뜨거웠다.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전쟁 속에서 사람과 사랑은 더 뜨거울 수밖에 없었으리라. 코로나19는 사랑과 사람도 파괴하는 전쟁보다 더 무서운 괴물이다. 지금 감염이 되지 않고 이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사람을 기피해야 한다. 이름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회적 거리두기’이나 사회적동물인 인간이 인간을 두려워하고 피해야 하는 현실이 무섭고 적응하기 어렵다.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호킹박사의 말과 공상과학영화에 관심과 조언을 갖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사랑은 지독한 독감이다. 온몸이 뜨거워져서 모든 병들이 물러갈 것이다. 모두 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보고 싶은 가족들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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