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시의원 업무추진비 등 올해 예산 6천500만원을 반납한다.

시의회는 31일 시의회 외빈 초청 여비 3천만원, 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특별위원장 업무추진비 1천260만원, 의원역량 개발비 1천만원 등 모두 6천500만원의 예산을 반납하기로 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7일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본 대구·경북 지역에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은 "시의회의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피해 주민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