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미래통합당 남동갑 유정복 후보측이  "어린이집 ‘부터’고교 ‘까지’ 무상급식한 유정복”이라고 표현(문구)한 공보물을 놓고 허위사실 공표 논란을 벌이고 있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유정복 후보의 선거공보물 10면에는 “인천시 부채위기 넘기면서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부터 고교까지 무상급식한 유정복의 일솜씨를 믿어요”라고 적시돼 있다.

 민주당은 하지만 "공보물에 실려진 내용과는 달리 유정복 후보의 인천시장 임기 동안에 인천 유치원의 무상급식이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인천의 유치원 무상급식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2019년 3월, 공립유치원의 경우 2020년 3월에 처음 실시됐고, 유 후보의 인천시장 임기인 2014년 7월부터 2018년 6월 사이에는 시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어린이집 ‘부터’ 고교 ‘까지’ 무상급식한 유정복”이라고 한 내용은 유권자들로 하여금 우리나라의 보육·교육 체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공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전부 포함한 무상급식 사업을 유 후보가 시행한 성과라고 받아들일 개연성이 크다고 민주당 측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후보측은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 후보측 관계자는  "유정복 후보가 시장 재직 시 전국 처음으로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교까지 무상급식한 건 분명한 사실" 이라 면서" 다만 구청과 시청이 관할하는 어린이집과는 달리 유치원은 사립학교법을 적용받아 교육청이 지도, 감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 유 후보 공보물에는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민주당이 오히려  허위사실을 퍼트려 유 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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