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영양키트'를 포장하고 있다. 키트 포장에는 이강호 구청장도 참여했다. 

인천 남동구 논현2동(동장·홍순삼)은 7일 어버이날을 맞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최병로)가 마련한 ‘영양 키트’ 200개를 포장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영양키트는 갈비탕·두유·달걀로 구성돼 중증질환을 앓거나 심한장애를 가진 저소득 어르신에 전달됐다.

작년 대규모 효(孝)잔치를 대신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가는 분위기에 발맞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및 복지통장 60여명이 세대를 방문 비대면 전달로 진행됐다.

 최병로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은 물론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도 더해졌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양키트 포장 및 전달 행사에 참여한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는 구민들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며 “언택트로 대표되는 이른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정보·경제 취약계층의 고립이 심화될 수 있어 이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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