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상 인천 남동구민의 수가 2018년 7월 이후 감소세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구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53만1천31명(외국인 1만2천263명 미포함)으로 작년 말(53만2천704명)과 재작년 말(53만7천161명)과 비교 할 때 반기당 2천명 내외가 줄었다.
정점을 찍었던 재 작년 7월( 53만8천976) 이후 구민 수가 매년 줄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구 감소세는 구월 1·4동 간석1·2·3 동 등 구 도심에서 뚜렷했다.
사회 복지비가 많이 투입되는 70세 이상 노령인구가 늘었다.
2018년 3분기 4만107명에서 4분기 4만690명, 2019년 상반기 42만1명, 하반기 4만3천155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9~24세 청소년 인구는 2018년 3분기 13만9천333명에서 같은해 4분기 13만7천646명, 작년 상반기 10만명 아래인 9만2천656명으로 떨어졌고 작년 하반기에는 9만1천269명이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시흥 등 인근에 신도시가 속속 입주하고 지역 논현·서창 지구 등 대단위 아파크 단지의 입주가 끊기면서 인구가 감소세로 반전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국적인 현상인 노령인구 급증 ,청소년 인구 감소 등 구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