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초등학생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글 문해력과 연산 능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된 초등생들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1∼3학년 총 400학급에서 읽기 능력과 연산 능력을 집중적으로 기르는 수업이 주 2∼3차례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희망하는 교사에게 관련 교육 연수를 하고, 재단이 지원한 1억원어치 교재와 교구를 각 학급에 나눠 줄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1∼2학년 때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을 제대로 성장시키지 않으면 기초학력의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된다"며 "아직 문해력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온라인으로 주요 교과 수업을 듣는 초등 저학년생들을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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