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농협 계열사의 부장급 이상 여성 간부 현황 

농협중앙회 비롯 농협 모든 계열사의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고, 부장급 이상 여성 비율도 10%에 못 미치는 계열사 다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맹성규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인천 남동갑)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 국감에서  농협 비롯한 모든 계열사에 여성 임원 비율에 대해 지적했다.

▲맹성규 의원

맹 의원실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 모든 계열사의 여성임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부장급 이상 여성 비율 역시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NH농협금융지주 모두 10% 미만이었다.

부장급 이상 관리자급 지급에 여성이 전혀 없는 계열사·자회사도 13개나 됐다.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파트너스, 농협자산관리, 농협정보시스템농협경제지주의 자회사인 농협유통, 농협충북유통, 농협대전유통, 남해화학, 농협홍삼, 농협아그로, 농협식품, 농협물류, NH농협무역 NH농협금융지주의 NH벤처투자 등 13개 자회사가 관리자급 직급에 여성이 전혀 없었다.

 이와 관련, 맹성규 의원은 “공공성이 강조되는 농협에 여성 임원이 전무하고, 관리자급에도 여성이 많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농협중앙회 회장 및 계열사 대표들에게 개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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