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4동(동장·노송희)는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70) 가구의 주거공간을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동 새마을협의회(회장·박종태) 회원들은 추석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도배, 장판, 싱크대, 찬장 지원 및 설치 등 재능기부를 했다.

또 주민자치위원(경동보일러 대표 김경림)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보일러(60만원 상당)를 후원, 설치해 줬고, 홈플러스 간석점에서는 생계지원금 60만원을 후원했다.

주변의 이웃들도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밥솥 등을 전달했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신속하게 화재 폐기물 및 청소지원을 진행하고 침구류, 주방기구, 쌀 등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어르신의 보금자리 단장을 적극 지원했다.

 이와 관련,노송희 동장은 “큰 위기 속에서도 선한 이웃들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며 “힘들었던 시간 용기와 희망으로 이겨나가시기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가구는 갑작스런 화재로 살고 있는 주거공간이 전소돼 긴급생계지원으로 인근 임시 주거지로 옮겼다. 하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복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