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공단소방서와 산하 119안전센터가 폐쇄됐다.

인천공단소방서는 본서와 논현119안전센터 청사를 전면 폐쇄하고 직원 28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소방서 산하 119안전센터에서는 전날 확진된 A(40) 소방장을 포함해 이날까지 총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3명은 논현119안전센터, 1명은 고잔119안전센터 직원이다.

공단소방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논현센터와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공단소방서 건물을 먼저 폐쇄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다.

출동이나 민원 업무는 청사 내 방역 소독이 끝날 때까지 다른 119안전센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 산하 센터 2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본서 및 센터 1곳을 폐쇄하기로 했다"며 "확진자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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