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단 조성 보단 기존 GB 해제 뒤 남동산단 확장이 더 큰 문제"

▲남동복지연대가 남동산단 조성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서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대표·김덕수)는 29일 "남촌산단의 문제는 친환경 공단인지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기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남동산단지을 더 확장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이미 산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수치가 이미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산단을 확장하는 행태는 주민들의 건강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남동복지연대는 이날 성명서(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구가  인천시민들의 건강을 져버리고 시행자를 옹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남동복지연대는 또 남촌산단 환경영향평가서 초안과 이미 착공된 남동도시첨단산단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현황농도가 최저 4.314㎍/㎥~ 최고 8.7㎍/㎥이라면서 이는 건강영향평가기준 발암 위해도 지수를 약 최저 50배~최고 100배를 초과한 수치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상기했다.

 이와관련, 이정석 사무국장은 "시는 2022년까지 164억을 투자해 미세먼지 차단 도시 숲 19개소를 공단지역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면서" 구와 인천시에 남촌산단 추진을 당장 멈추고 환경오염 저감과 주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시숲 추진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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