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동구청 앞서 기자회견 "주민건강위협하는 남촌산단 중단" 촉구

▲기자회견하고 있는 남촌산단반대 주민대책위 관계자들.기자회견은 이정석 남동평화복지연대 사무국장의 사회로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 대표의 인사말, 강연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의 규탄 발언, 기자 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남촌산단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11시 남동구청 앞에서 남촌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기자 회견을 갖고 "구청은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남동산단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산단 조성 과정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현황농도가 건강영향평가 기준 50~100대 초과하고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 조사 누락 ▲산단조성 반경 2km 미추홀구 주민 청취 누락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강주수 평화연대 상임대표는 "구청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한 채 남촌산단조성을 추진한다면 강력한 시민 저항에 초래하게 될 것"이라 면서 "사업부지 그린벨트 해제와 함께 남촌산단 조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남동구청장·남동구의회 의장의 면담 요청서 전달에 이어 시민 청원, 구청 앞 1인 시위 등 남촌산단 조성 철회를 위한 시민 행동에 돌입했다.

 남촌산단반대대책위에는 남촌산단반대주민대책위,남촌산단남동구주민대책위,인천녹색운동연합,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환경연대 등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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