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이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탈석탄 금고 선언식'에서 구청장들과 탈석탄 금고 선언문을 낭독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와 일선 자치구가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 은행을 선정할 때 평가지표에 관련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인천시와 시내 8개 자치구는 14일 온라인으로 '인천시 탈석탄 금고 선언식'을 개최했다.

시와 자치구들은 석탄 산업 관련 금융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시 금고나 구 금고 운영 금융기관을 선정할 때 탈석탄·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금고 은행 평가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관련 시 조례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이행과 화석연료 에너지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도 기후 위기에 대응한 삶의 대전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면서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과 2050년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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