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은행나무홀에서 ‘2020년 하반기 구민 건의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7기에 실시한 ‘2018년 동 방문 소통간담회’, ‘2019년 구청장 1일 동장제’, ‘2020년 구청장 동 현장소통 방문’을 통해 접수된 구민 건의사항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9개 소관 부서장과 국장이 참석했다.

구에 따르면 민선7기 의견수렴을 통한 구민 건의사항은 총 606건으로, 올해 11월 말 기준 391건을 처리해 64.5%의 완료율을 나타냈다.추진 중인 사항은 49건, 장기검토사항은 44건, 불가사항은 122건이다.

주요 불가사항으로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과 외부기관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 법률적 불가사항 등이다.

건의사항 중 분야별로는 주민생활 환경과 밀접한 도로·하수 분야가 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민의 쉼터와 관련 있는 공원·녹지 분야가 84건, 경로당 분야 83건, 주차 관련 분야와 교통·버스 분야가 각각 70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진행과 장기검토 사항 및 불가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감안해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외부재원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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