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눈이 내리면서 인천 남동구청 인근 인주대로에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12일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와 10개 군·구가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와 일선 기초단체는 이날 낮부터 440여명의 인력과 장비 206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시작했다.

7개 간선도로 구간은 시 종합건설본부가 담당하고, 경제자유구역 도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나머지 도로는 군·구가 제설을 맡고 있다.

시는 군·구와 관계기관에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에 전력을 기울이고,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을 철저히 확인하도록 통보했다.

시 관계자는 "퇴근 시간대까지 눈이 계속 내려 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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