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임산부의 출산을 도운 남동서 구급대원들

인천 남동소방서(서장·정기수)는 21일 오전 3시께 서창동의 한 아파트 자택 내에서 30대 임산부가 119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아기가 곧 나올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담방119안전센터 소속 강동욱·최창식·강종국 구급대원이 출동해 (아기) 머리가 보이기 시작한 산모를 바로 의료 지도 하에 분만을 시행했다. 이들의 구급대원들의 재빠른 판단으로 산모는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이어 구급대원들은 신생아 입과 코의 이물질을 제거해 기도를 열어주고 탯줄을 묶은 후 보온조치를 하는 등 신속하게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이의 탄생을 함께 한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출산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아기가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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