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장수천에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B-C유를 적재한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돼 유류가 인근 우수관로를 통해 장수천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오일펜스, 흡착롤, 흡착포, 흡착붐, 유처리기, 수질측정기 등 다양한 방제장비를 사용하는 한편 인천시와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따른 보고처리 등의 점검을 병행해 사고대응 및 방제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인천시 자연보호 남동구협의회와 함께 장수천의 깨끗한 수질과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장수천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유류 유출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수질오염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훈련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보완해 하천 수질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