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주거 밀집지역인 복개동로66번길 33-8 만수어린이공원에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구가 설치·운영하는 무인택배함은 모두 11개로 늘어났다.

무인택배함은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의 안전한 택배 수령을 위해 운영하며,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 예방이나 택배 도난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무인택배함에는 24시간 작동하는 방범용CCTV가 설치돼 있으며 전면의 112,119 신고 버튼으로 택배함의 스피커, 마이크를 통한 신고가 가능하고, 신고 버튼 작동 시 LED로 된 서치라이트와 경광등이 동시에 작동한다.

또한 택배함 내 구급함은 서비스센터로 전화를 하거나 119 신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개방돼 필요 시 구급약품을 사용할 수 있다.

구의 무인택배함의 수요는 매년 증가해 올해 4월 말 기준 이용건수는 작년 대비 20% 상승한 총 5천131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 무인택배함 위치와 이용방법을 담은 홍보 리플릿을 2만부 제작해 무인택배함이 설치된 각 행정복지센터에 일괄 배부하는 등 이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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