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서 생산· KF94 인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여

▲마스크 생산시설이 있는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열린일터 모습.  이 곳에는 하루 5천장씩 연간 최대 100만 장을 생산 할수 있는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미세먼지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마스크 자체 생산 준비를 마치고, 이달 중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열린일터에 마스크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마스크 제조업 허가에 이어 KF 인증 등 관련 절차를 모두 마쳤다.

구는 미세먼지 방역 마스크 ‘열린 숨’(KF94 대형)이란 제품명은 14일부터 생산·유통하기로 했다.'열린 숨’ 마스크는 중증장애인 31명이 참여해 하루 5천장씩 연간 최대 100만 장을 생산할 예정이다.

▲구는 마스크 생산이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열린일터 외부 모습

특히 이 마스크는 중국산 필터로 국내서 생산만 하는 마스크와 달리 전체 국산 자재를 쓰고, 4중 구조의 고효율 필터와 귀가 편한 이어밴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스크 가격은 생산 취지에 맞춰 개당 450원으로 책정했으며, 수익금은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전액 사용한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구는 8월 중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시설 지정을 준비 중이며, 향후 관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공기관 등 판로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