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 상가가 1층에 이어 2층과 옥상을 다음달 오픈한다. 사진은 어시장 상가(점선)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600㎡ 규모다.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작년 12월, 1층 좌판 점포를 개장한 데 이어 다음달 다양한 편의 시설과 중소기업전시판매장이 입점한 2층과 옥상을 개장한다.

구는 29억을 투입한 소래포구 시장 현대화사업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개장 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2단계 사업에는 소래철교에서 어시장 상가 2층으로 연결되는 다리도 포함돼 있다.

 개장되는 2층에는 어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생선을 바로 즐길 수 있는 다이닝룸과, 육아카페, 인접한 남동산단에 위치한 중소기업과 어시장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몰 들어선다.

또 옥상에는 방문객들이 소래포구 고유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해수족욕장 및 조경시설 등의 휴게공간과 다채로운 공연 및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된다.

▲이강호 (가운데) 구청장이 4일 소래포구 어시장 현장을 둘러 본 뒤  구민과 관광객들을 편의 제공을 위해 개장 준비에 힘써 달라고 했다.

구는 이번 소래포구 시장 2단계 사업 완공은 단순히 수산물 거래를 위한 어시장을 넘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기능을 추가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날 소래포구어시장 2단계 현장을 찾아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소래포구어시장은 수산물 판매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600㎡ 규모인 소래포구 어시장을 화재로 불탄 뒤 3년9개월 만에 완공해 1단계 개장했다.1단계 개장으로 1층 300여개 일반· 젓갈점포가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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