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린 제27회 구의회 제3차 본회의 모습. 이날 회의에선 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상정해 원안 가결했다.

인천 남동구의회(의장·임애숙)가 21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0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상정해 원안가결 한 뒤  제272회 구의회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심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남동구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입결산액은 1조870억 원, 세출결산액은 9천561억 원, 순세계잉여금은 712억 원이다. 예비비 지출액은 총 17억9천만 원이며 코로나19 방역 비용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들은 금년도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구민의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재원을 마련하고 국가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올 상반기 의사일 정을 마치면서 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의원들은 올 하반기에도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반납할 예산은 총 9천300만원 규모로 ▲의원국외여비 5천950만원 ▲의원국외출장수행공무원여비 2천800만원 ▲국가공식행사및자매결연국외여비 500만원 ▲국외출장심사위원회참석수당 98만원이다.

예산반납은 절차에 따라 7월 임시회 기간 중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반영될 계획이다.

임애숙 의장은 “국외연수 예산반납에 남동구의회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반납된 예산은 어려운 상황에서 구민 여러분을 위해 사용될 것이기에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구민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기 바라며 저희 의원들이 늘 가까이에서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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