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고가교-서인천IC 4.5㎞ 지하도로 건설 핵심…인천시, 예비타당성 통과에 총력

▲ 인천대로 신설·확장 사업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정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인천대로 미추홀구 용현동 기점∼서인천IC 10.45㎞ 구간의 옹벽·방음벽을 철거하고 주변에 25만㎡의 공원, 주차장 11개소(1천676면), 문화공간 5개소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특히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6.55㎞ 구간에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4.5㎞)를 건설하는 계획을 사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지하도로 사업비는 5천790억원가량이다.

▲인천대로 혼잡도로 위치도

앞서 인천시는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2019년 11월 이 사업을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해달라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신청한 바 있다.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되면 사업 타당성 결과에 따라 국비(총사업비의 50%)를 확보할 수 있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대로 5개 도로 노선이 제4차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되면서 주변 지역 재생과 활성화 사업도 더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며 "해당 노선이 지역 연결과 재생의 축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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