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가족의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희망단말기’ 무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과 김관철 보훈과장와 통행료 감면 단말기 전달식을 갖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와 한국도로공사 등의 단말기 지원은 있어 왔지만,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에게 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자체 예산으로 무상 지원하는 사례는 전국 최초다.

시와 도공은 올 우선 100대의 무상보급을 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등록된 보철용 차량을 소유한 독립유공자, 1~7급 상이등급을 받은 국가유공자, 1~14급 5.18 부상자, 고엽제후유의증 수당지급 대상자로 공사지원금을 받아 단말기를 구매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대상자가 해당 보훈단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가 수급자격 확인 후 단말기를 배송한다. 단말기를 수령하면 인근 주민센터 또는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에 등록 후 사용이 가능하다.

이민우 시 복지국장은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와 함께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선양에 기여하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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