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1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조인권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인천 수돗물 새이름 선정 추진보고를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 수돗물 이름을 '미추홀참물'에서 '인천 하늘수'로 교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시민 대토론회 온라인·현장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인천 하늘수는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보유한 인천,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뜻을 담았다.

시는 2수돗물 유충 사태를 겪은 후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수돗물 혁신 사업을 추진한 끝에 지난달에는 수돗물에 대한 국제표준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국제인증을 받았다.

▲14일 시청 인천애뜰에서 열린 '2021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신봉훈 소통협력관이 토론회 주제발제를 하고 있다.

이와관련,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토론회는 국제인증을 획득한 ‘인천 수돗물’ 새 이름을 선정하고, 인천의 소통정책에 대해 시민시장님들의 의견을 여쭙는 자리”라며 “시민시장님들의 열띤 토론 부탁드리고, 오늘 제안하신 내용들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수어통역과 함께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토론회가 끝난 후에도 시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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