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2일부터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강화군 요양원'에서는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이달 4일부터 집단감염이 시작된 '연수구 유치원'에서도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83명이 됐다. 이들 중 원생은 31명이며, 3명은 교사 등 유치원 종사자다. 나머지 49명은 확진자의 가족 등이다.

남동구 체육시설에서는 지난 13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전날에도 1명이 더 감염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부평구 중학교', '부평구 유치원', '서구 어린이집' 등과 관련해서도 감염자가 1명씩 늘었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10명을 제외한 확진자 중 5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8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부평구 각 18명, 서구 14명, 연수구·남동구 각 11명, 계양구 7명, 강화군 4명, 중구 2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7천892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29만4천259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184만9천462명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중 33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52개 중 204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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