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명종(明宗) 때로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이다.

영남 도령 박달(朴達)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제천의 박달재를 넘다가 금봉 낭자와 인연을 맺으면서 가슴 아픈 순애보(殉愛譜)가 전개된다.

소설은 박재홍 선생님이 불러 전 국민의 애창가요가 된 ‘울고 넘는 박달재’에 얽힌 사연이기도 하다.

박달재가 위치한 곳은 천등산이 아니고 시랑산(侍郎山) 이등령인데 ‘울고 넘는 박달재’가 히트하면서 이등령이 박달재로 둔갑했다.

박달재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와 백운면 평동리 경계에 있는 고개 이름이다. 앞으로 1년 반 동안 독자 여러분에게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의 애절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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