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역 최대 규모 '헌혈의 집'이 문을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연수구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D동 5층에 헌혈의 집 송도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지역 5번째 헌혈의 집인 송도센터는 356㎡ 규모로 나머지 4곳보다 규모가 크다.

헌혈 침대 9대·혈장 성분 채혈기 4대·혈소판 성분 채혈기 2대 등을 갖춰 최대 9명을 동시에 채혈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인 트리플스트리트 내 위치해 헌혈 뒤 영화를 관람하거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인천혈액원은 쇼핑몰 입점 업체들과 협업해 헌혈자에게 각종 쿠폰과 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혈액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헌혈자가 줄어 힘든 상황에서 송도센터가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혈액원은 인천과 경기 김포·부천·광명·시흥지역을 담당하며 송도센터를 포함해 총 9곳의 헌혈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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