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0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또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지난달 25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숨졌다. 이로써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114명이다.

지난 9일 코로나19 감염자 6명이 잇따라 나온 미추홀구 한 보육시설에서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남동구 모 문화시설과 강화군 모 요양복지센터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35명과 41명이 됐다. 남동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7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제조업, 부평구 유치원·어학원, 계양구 유치원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1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6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나머지 38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27명, 부평구 25명, 미추홀구 18명, 연수구 17명, 계양구 12명, 서구 8명, 강화군 7명, 중구 4명, 동구 2명이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1천99명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38만188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26만5천324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57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628개 중 419개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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