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0% 이상 증가 구, 소래찬과 함께하는 김장한마당 성료

▲김장 한마당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이 김장 체험과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실시된 '소래찬과 함께하는 남동구 김장한마당'에는 모두 3천650팀이 참여했고 민간 후원 포함해 100여 t 김치가 소외 계층 1만 가구 이상에 전달 된다.

이날 구에 따르면 김장 한마당은 지난 3주간 김장 체험 사전 예약을 통해 모두 3천650팀이 접수했으며, 행사 당일 택배 수령 인원을 제외한  약 1천400팀이 구청을 방문했다.

지난해 보다 20% 이상 증가한 규모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개인 참가자 대상 김장 체험과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강호 구청장이 소외계층에 전달한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올해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구매 수량이 20% 이상 늘어났다.

구는 주민들의 대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행사 부스를 운영했으며, 참가자들은 드라이브스루 또는 워크스루 방식으로 김장 재료를 수령했다.

구는 행사장 입·출구 동선을 분리하고, 곳곳에서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방역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같은 날 오후 1시 남동구청 어울림 광장에선 이웃사랑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메인 행사장과 남동구 소재 2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줄 김치를 담갔다.

▲행사 진행요원들이 김장 김치를 차량에 싣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지난 7월 출시된 구 공동브랜드 식품 ‘소래찬’ 김치가 사용돼 맛과 위생에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각 동 행사장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동별 20명 내외로 참가자를 제한,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생 단체 회원 등이 김치를 버무렸다.

구는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를 비롯해 각 단체와 기업의 후원을 포함, 모두 100여 t의 김치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1만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자체 예산과 더불어 수급자 세대 수에 따라 각 동에 후원금을 배분했으며, 지역 내 사할린 동포와 북한이탈주민 등은 별도로 지원했다.

▲김장 한마당은  구청 메인 행사장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 실시간으로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강호 구청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에 동참해주신 여러 후원자님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래찬 김장한마당이 앞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표 김장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김장 체험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은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소래찬 김장김치 주문이 가능하다.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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