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만수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구는 이에 따라 만수2동에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교실, 맞춤형사례관리, 치매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프로그램을 추진된다.

 앞서 구는 지역사회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 주민단체 등의 참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운영위원회는 남동구보건소, 남동경찰서,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 만부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만부마을 경로당 회장, 통장 등이 참여해 치매안심마을 운영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최성옥 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에는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어르신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도록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서 만수2동 내 음식점, 편의점, 이용원 등 사업장 5곳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해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면 보호와 함께 경찰서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치매안심가맹점을 확대해 치매 환자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