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송도11공구 조성되는 인천형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인천시는 내년도 바이오 분야 4대 중점 추진사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내년 바이오 분야 중점 추진 사업으로 ▲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본격화 ▲ 바이오 자원공유 활성화 지원 ▲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등을 꼽았다.

세부 계획을 보면 우선 지난 7월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에서 유치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바이오 창업기업 특화 지원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는 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인프라, 창업지원 프로그램, 산·학·연·병 협력네트워크 등 종합 지원체계를 갖추게 된다.

국비 2천500억원이 지원되는 랩허브는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돼 2025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 바이오산업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박남춘 인천시장

 시는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바이오 분야 장비·기술·인력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두고 바이오 자원 공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9월 자원 공유 서비스를 시범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3년간 36억원을 들여 인천 바이오산업 자원 공유시스템인 '인천 바이오 맵'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 원부자재 공급 기업을 발굴하고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인증제 마련을 위한 용역 추진 등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바이오기업 700개 유치, 17만여명의 고용 창출, 1만4천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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