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15억 원 투입 농업기술센터 이전부지에 주차장 조성 내년 1월3일 유료화 시행

▲ 20일 개장한 동암역 인근 벽돌막 공영주차장 위치도(왼쪽) 및 현장 사진 

인천시는 경인선 동암역 인근에 조성한 '벽돌막 공영주차장'을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공영주차장은 15억원을 들여 3천980㎡ 규모의 옛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조성됐으며 차량 118대를 동시에 댈 수 있다.

시는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인근 상업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한 동암역 일대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 우려가 계속 제기된 곳이다.

▲동암역 인근 공영주차장 현황

시는 시범운영 기간인 이달 말까지는 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내년 1월부터 요금을 받을 방침이다.

요금은 인천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체계에 따라 최초 30분까지는 600원, 30분 이후는 15분당 300원이며 24시간 주차는 6천원이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 가능한 차량 대수와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 결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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