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15억 원 투입 농업기술센터 이전부지에 주차장 조성 내년 1월3일 유료화 시행
인천시는 경인선 동암역 인근에 조성한 '벽돌막 공영주차장'을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공영주차장은 15억원을 들여 3천980㎡ 규모의 옛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조성됐으며 차량 118대를 동시에 댈 수 있다.
시는 부평구 십정동 동암역 인근 상업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상가와 주택가가 밀집한 동암역 일대는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 우려가 계속 제기된 곳이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인 이달 말까지는 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내년 1월부터 요금을 받을 방침이다.
요금은 인천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체계에 따라 최초 30분까지는 600원, 30분 이후는 15분당 300원이며 24시간 주차는 6천원이다.
박세환 시 교통관리과장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 가능한 차량 대수와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 결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