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제1 기숙사

인천대학교(총장·박종태)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해 23일부터 제1기숙사 일부 공간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학은 지난 14일 인천시와 생활치료센터 사용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공간은 제1기숙사 A동 3~13층, B동 2~9층으로 최대 390명 수용이 가능하다.

이는 인천 지역에서 수용정원이 320명으로 가장 큰 포스코 인재창조원보다 70명 더 많다.

해당 공간에는 시군구 공무원, 소방, 경찰 등 약 40여 명의 현장근무반이 편성돼 운영된다.

입소자는 1일 2회 체온측정 및 호흡기 이상 유무, 심리상태 진료 및 상담·치료 등을 받게 된다.

박종대 총장은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로서의 책무 이행과 시민들의 안전한 치료공간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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