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전 시장이 27일 동구와 중구 일원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원도심 지역에 대한 민생 소통 및 현안 청취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페이스북 캡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인천 남동갑당협위원장)이 27일 중구 신포시장과 동구 송현시장 상인회 임원들을 만나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들은데 이어서 인천여상 재건축조합 임원간담회에 참석하는 원도심인 중동구 지역을 방문해 현안을 파악했다.

 이날 유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 임기 중 인천시 재정건전화에 힘입어 2018년을 원도심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5년 동안 매년 2000억원씩 총 1조원의 시 예산을 투입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도심 부흥을 위한 목표를 세웠었다."고 회고 했다.

그는 이어“송림동 달동네 출신으로 원도심 부흥을 통한 인천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가려고 했다”면서 “연임에 실패해 이러한 꿈을 계속 이어나가질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었다”고 전했다.

유 전 시장은  동구 송림동 출신으로 송림초등학교(동구), 선인중학교(미추홀구), 제물포고등학교(중구)를 졸업해 청소년기를 원도심 지역에서 보냈다.

그는  자신의 자서전 '나그네는 길을 묻고 지도자는 길을 낸다'에서 ‘인천의 원도심은 내게 늘 아픈 손가락이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원도심에 대해 애틋한 애정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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