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6일 0시 현재 단위: 명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8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 6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지면서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28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1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다. 나머지 5명은 모두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로, 이 중 1명은 병원 입원을 거부하고 자택 격리를 하던 중 숨졌다.

지난 3일 확진자 2명이 처음 나온 부평구 모 어린이집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새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강화군 모 고교에서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주요 집단 감염 현황

남동구 모 중학교에서도 감염자가 4명 추가로 나와 관련 확진자가 26명이 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계양구 모 요양원에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 수는 38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27명을 제외한 15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10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90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만8천107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17개 중 60개(가동률 51.3%)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1천142개 중 300개(가동률 26.3%)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2만46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44만568명이다. 3차 접종자는 108만2천8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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