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7개 기초자치단체가 마을 공동체를 활용한 교육협력을 이어간다.

시교육청은 19일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7개 군·구와 교육혁신지구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지구는 교육청·지자체·학교·주민이 협력해 민간 전문가와 물적 자원을 다양한 교육 과정에 활용하는 모델이다.

인천에선 2015년 처음 미추홀구에서 시작돼 2018년과 2019년 계양구·부평구·연수구·서구·중구·남동구까지 확대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 결손 회복에 중점을 두고 예산 64억6천여만원을 투입한다. 시교육청과 각 군·구가 27억원과 37억원가량을 각각 부담한다.

민관학 거버넌스,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3대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초자치단체와 행정·재정적 협력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 회복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매년 관련 사업을 정비하면서 꼭 필요한 사업을 추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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