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역·문일여고 주변에 설치한 여성 친화 시설물

인천 남동구는 구월로 372번길(만수1동) 만수역·문일여고 주변에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인 ‘여성친화 안심마을’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취지다.

구는 지난해 논현경찰서와 함께 범죄분석 및 현장진단 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사회적 약자가 안심할 수 있는 마을 조성에 나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과 경찰, 전문가 중심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하고, 지역주민들이 모든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행유도구간을 설치하고, 출입구 안심거울과 골목지도 안내사인으로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였다.

또 우범 구간에 센서등과 틈새가림막을 설치해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노후한 분리수거함과 도시가스메타함도 개선을 마쳤다.

이 밖에도 에티켓 사인 설치, 고물상 벽면 디자인 개선, 보행로 개선, CCTV 시인성 향상을 위한 도색 등을 진행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주민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안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구월1동 성리중 인근에 안심마을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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