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군·구별 민원 접수 현황.건수로는 남동구,서구,미추홀구 순으로 많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불편사항, 행정청 업무추진 불만족, 중재요청, 정책 제안 등 365건의 소통민원이 인천시 시민 소통실을 통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중 전화민원 249건(68%), 방문민원 116건(32%)으로 코로나19 유행에도 불구하고 방문민원 비율은 전년대비 13%p(19%→32%)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 시민청원, 집회 등 민원의 집단화에 따라, 부서와의 사전조율 및 절차상담 등을 위한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민원접수 방식 현황

자치구별로는 남동구 60건(17%), 서구 49건(13%), 미추홀구 47건(13%) 순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재난지원금 문제 등 자치구에 국한되지 않는 민원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분야별로는 보건·복지 82건(22%), 도시 81건(22%), 교통 68건(19%)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대응력이 높아지고 있는 과정에서 보건·복지 분야는 전년대비 57건 감소(감16%p)한 반면, GTX․도시철도 및 버스노선‧주차문제 등 교통 분야, 부동산경기 호조에 따른 각종 개발사업의 도시 분야 민원은 각각 13%p, 5%p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시민소통 민원은 영흥매립지 조성 반대, GTX노선 반영 요구,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각종 개발사업 구역 주민들의 집단 항의 방문 등 공공정책 관련 사항 외에도 내 집 앞 변압기 철거 요청, 대출심사 통과 지원 등 개인적인 상담까지 다양했다.

  이와관련,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비대면 소통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여건 속에서도 가장 직접적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민소통실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시 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시민소통실은 2018년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직소민원실에서 시민소통실로 확대 개편되어 시민들의 전화, 방문 민원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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