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주실적 총괄표

 인천 지역업체의 공공부문 건설공사 수주액이 대폭 증가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와 시 산하기관이 발주한 공사에서 지역업체 수주금액은 2020년 5천346억원에서 작년 9천777억원으로 4천431억원(82.9%) 늘어났다.

이들 기관의 전체 발주 공사금액은 2020년 7천458억원에서 작년 1조4천177억원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업체 원도급률은 69.0%로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서 정한 목표율 49%를 초과 달성했다.

또 지역 하도급률 66.0%, 지역 자재 사용률 85.7%, 지역 인력 참여율 87.6%, 지역 장비 사용률 95.9% 등 다른 각종 지표도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시는 대형 건설현장 합동 세일즈, 하도급 실태 점검을 통한 지역 수주율 향상 독려, 상생 협약 체결 등의 마케팅 활동이 지역 업체 수주 확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인천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공기업의 대형 건설공사에서도 지역 수주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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