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1천648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15일 3만1천21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고 지난 8일부터는 사흘째 1만명 미만에 머물렀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95만1천39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6만3천651명이다.

또 코로나19 감염자 7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186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3명은 각각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시설 3곳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12일 0시 기준. 단위:명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한 요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91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 한 요양병원에서도 코호트 격리 중 1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159명이 됐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201개(가동률 49.4%)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2천12개 중 417개(가동률 20.7%)가 각각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6만2천43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접종 완료자는 253만5천346명이다. 3차 접종자는 187만82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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