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군‧구별 개별공시지가 상승

인천지역의 개별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8.44% 올랐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63만2천926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전체 땅값 규모는 353조3천866억원으로 작년보다 8.44% 상승했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계양구(12.75%)로,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용도 변경과 서운산업단지 개발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인천에서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부평구 문화의거리에 있는 부평동 199의45 금강제화빌딩으로 3.3㎡당 4천917만원이다.

가장 싼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 303 관리지역 임야로 3.3㎡당 993원이다.

▲용도별 개별공사지가 최고지역.  위쪽부터 시계방향 부평구 부평동 199-45, 금강제화빌딩(상업)·연수구 송도동 9-6, 웰카운티송도3단지(주거)·연수구 선학동 21-14, 오일뱅크 주유소(개발제한) 남동구 고잔동 172-2, 남동산단(공업).

아파트 중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웰카운티송도3단지가 3.3㎡당 1천217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인천시 개별주택 9만1천630호의 가격은 작년보다 5.3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 폭이 큰 곳은 연수구 8.5%, 부평구 7.27%, 서구 5.44% 순이었다.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323조보다 약 30조가 늘어난 353조에 이르렀다. 지가총액은 서구 약79조, 연수구 약59조, 중구 약53조, 남동구 약48조 순이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군·구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 등으로 보내면 군·구는 30일 이내에 이를 다시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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