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스캐+너'라는 명칭의 불법카메라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스캐+너는 너'(설치된 카메라 등)가 어디에 있든 구석구석 찾아내겠다는 뜻으로 최근 만연해진 불법설치카메라 범죄를 예방하고자 조직됐다.

점검반은 경찰관 및 관내 지하철 역사(8개), 학교(42개교), 인천성폭력상담소 등의 관계자 77명으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이달 말까지  60일 간 학교, 지하철, 공원, 대형마트 등의 공중화장실 13개소(146칸)에 대한 불법 설치 카메라 탐지 활동을 실시했고,공중화장실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 화장실을 찾은 한 이용객은 "항상 화장실 이용하면서도 불안했는데, 너무 감사해요"라며 경찰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철우 남동경찰서장은 “불법촬영 범죄는 실제 확인 된 피해보다 잠재적인 피해가 더 많은 범죄인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불법촬영으로부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