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동장·이갑천)는 최근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영양이 가득 담긴 설렁탕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논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고영양 음식 키트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5월과 6월 두 차례로 나눠 총 200명에게 지원할 예정으로, 이번 달에는 협의회 위원 10명이 키트 포장과 배달에 직접 참여해 중증질환·거동불편·장애가 있는 만 7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50명에게 전달했다.

설렁탕 키트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멀리 사는 자녀, 친지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나은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병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소상공인 업체에 도움을 주고자 행사물품(음식) 구매의사를 밝혔는데, 오히려 업체에서 행사의 취지를 이해하고 구매액 할인 등 적극 동참해줘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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