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화폐 '인천이음'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 충전금과 캐시백 거래내역 등 회계정산 검토 용역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인천이음 출시 이후 작년 말까지 인천이음의 총 결제액은 8조6천542억원이며, 결제 수수료 매출은 약 819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인천이음 운영에 따른 충전·금융수수료 비용은 371억원, 카드 제조·발급 비용은 120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천이음 운영에 따라 발생한 고객 충전금의 이자를 운영 대행사에서 시로 귀속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이음은 2018년 지역사랑상품권으로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혜택에 힘입어 가입자는 지난 2월 현재 228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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