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정각로 9 (구월동) 인천시교육청 전경

전국에서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인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인천 내 초·중·고 재학생 30만7천177명 가운데 영재교육 대상자가 9천256명(3.01%)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영재교육 수혜율은 전국 17개 시·도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해 기준 전국에서는 학생 532만3천75명 중 7만9천48명이 영재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돼 평균 수혜율이 1.48%에 그쳤다.

시교육청은 학생 적성과 진로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영재교육 정책을 통해 수혜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 학생들의 영재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각종 연수를 운영해 담당 교원의 역량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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