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가뭄으로 인한 가로수, 초화의 고사를 막기 위해 수목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남동구 내 가로수는 메타세콰이아 등 22종 31,811주로, 인주대로 등 139개 노선에 식재돼 있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나뭇잎과 가지 마름, 조기낙엽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도로에 살포된 염화칼슘에 따른 나뭇잎 황화현상도 발견됐다.

이에 구는 최근 2~3년 내 심은 나무부터 순차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약 200t 규모의 관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전문가 자문에 따라 가로수 133주를 대상으로 물주머니 설치와 나무 주사 등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목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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