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 지불 없는 버스' 홍보 이미지.

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현금 요금함을 없앤 시내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2개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인 '현금 지불 없는 버스'를 모두 17개 노선, 버스 228대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에 추가된 15개 노선은 2-1번, 6번, 24-1번, 34번, 35번, 76번, 103-1번, 111번, 307번, 330번, 순환43번, 510번, 511번, 579번, 586번이며 기존 2개 노선은 62번과 535번이다.

▲교통카드 미 소지자 탑승 현황(탑승률 0.06%) (단위: 건/%)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정류장에 부착된 홍보물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버스에 있는 5천원권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인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전체 승객의 0.06%에 불과했으며, 불편 민원은 19건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통계에 따르면 작년 현금승차 건수는 전체 승객 대비 2.2%에 불과하지만, 현금 요금함 유지관리비는 연간 약 3억6천만원이 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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