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예술감독

인천시는 인천시립합창단에서 2019년 상반기를 마지막으로 중단 후 3년여 만에 재개되는 “합창지휘자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립합창단은 김종현 예술감독 취임 이후 인천지역의 아마추어 합창의 활성화와 수준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씩 합창지휘자 아카데미를 진행해 왔다.

과거 진행됐던 아카데미에서는 악곡 분석과 스코어 마킹, 리허설 테크닉, 합창단을 위한 성악기법 등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정해 깊이 있게 다루며, 지휘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4일과 11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제8회 합창지휘자 아카데미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내 합창단 연습실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에는 지휘자들의 가장 중요한 테크닉인 합창 교수법을 핵심으로 진행된다. 합창지휘의 여러 가지 도구와 우선순위를 재점검하면서 지휘자의 과정(conductor’s process)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20일부터 30일까지 접수받으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didls0033@korea.kr) 또는 팩스(☎032-420-2785)로 신청하면 된다.

현직 합창지휘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나 인천 지역 거주자를 우선으로 한다. 참가비는 인천에 주소지를 둔 참가자는 1만원, 기타 지역 참가자는 2만원이다.

김종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코로나 19로 오랫동안 멈췄던 아마추어 합창단을 다시 활성화 시켜야하는 쉽지 않은 작업을 앞에 둔 지휘자들의 고민을 공유하고자 한다.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지휘자들의 연장에 다시 기름칠하는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