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동농협에서 있은 보상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구월2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역내 주민 등으로 구성된 구월2지구 연합대책위원회(회장 권재숙·이하 연대위)는 최근 만수동 남동농협에서 보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지역주민과 토지보상 영업권 대상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선 구월 2지구 내 주민들이 정당한 가치의 수용과 관련해  박승용 변호사의 설명과, 보상 후 절세를 위한 세무까지 컨설팅했다.

 특히 연합회는 이번 설명회를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토지주, 영업주, 기업주, 주거인, 세입자,영업권 등을 나누어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다음 설명회는 다음달 9일과 16일에도 열기로 했다.

 이와 관련,권재숙 위원장은 “주민들은 2021년 8월에 정부의 공공택지지구로 지정이 됐지만 현재 공식적 주민설명회가 없어 어떠한 진행사항도 뚜렷하지않아 밀실행정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며 정부와 사업시행자를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구월 2지구도 제2의 대장동 사태가 일어나는 것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 불안해하는 주민을 위해 다양한 정보제공과 정부와의 적극적 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연대위는 지난 3월부터 구월2지구 주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수산동113에 사무실을 열고 수용 관련 변호사등 전문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진행중이다.
* 문의 : ☎010-5836-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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